UX/기획에 활용되는 심리효과 스터디를 직장 동료들과 하고 있다.
이 스터디를 제안해준 동료 J에게 감사하다. 각자 두세개씩 공부하고 매주 각자 공부한 내용을 공유하는 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심리 법칙들의 개념을 공부하고, 이 법칙들이 적용된 실제 사례를 찾는 과정이다.
심리 법칙들은 이곳(🔗언젠가 써먹는 심리효과 101-haebom)에서 하나씩 선정해 공부하고 있다.
📵 스트라이샌드 효과 (Streisand Effect)
정보나 콘텐츠를 검열하려는 시도가 그 정보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는 현상.
원래 의도와는 반대되게 정보의 확산을 촉진할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함.
🔎 그록3 검열 정황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
"머스크·트럼프 거짓정보 퍼트린다" 정보 거부, 그록3 검열 정황
xAI "직원이 한 일…우리 가치와 맞지 않아 되돌려"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가 거짓정보를 퍼트린다는 정보출처를 무시하라일론 머스크의 xAI의 생성형 인공지능 그록3(Grok 3)가 일론 머스크
www.news1.kr
- 일론 머스크의 xAI의 생성형 인공지능 그록3(Grok 3)가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정적 언급을 검열했다는 지적이 나왔음
- ‘누가 가장 많은 거짓 정보를 퍼트리는가'라는 질문을 했을 때,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를 언급하지 않도록 했다
- 앞서 그록3는 도널드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를 살아있는 미국 사람 중 사형을 받아야 할 사람으로 꼽았다. xAI 측은 해당 질문의 답변도 긴급패치를 통해 삭제한 바 있다.
💭 서비스에서 드러내고 싶지 않은 치부가 있다면 몰래 없애고 싶겠지만, 사람들은 그 시도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다. 어차피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면, 마케팅으로 이용해 정면돌파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그런데 이 마케팅은 제품/서비스의 품질에 정말 자신이 있을 경우에만 가능할 듯.
🪢 간결의 법칙(Law of Prägnanz)
People will perceive and interpret ambiguous or complex images as the simplest form possible, because it is the interpretation that requires the least cognitive effort of us. (복잡한 이미지를 가능한 한 단순하고 완전한 형태로 인식하려는 경향)
🔎 Luma의 지역 아이콘
이벤트 발견 · Luma
귀하의 도시에서 인기 있는 이벤트와 커뮤니티의 추천 캘린더를 발견해보세요.
lu.ma

- Luma(이벤트를 기획하고 관리할 수 있는 이벤트 주최 플랫폼)의 지역별 이벤트 둘러보기 란에 세계 곳곳의 지역을 아이콘으로 나타냈음. 사진이나 각 국가별 국기가 아닌, 각 지역의 랜드마크를 라인으로 표현함 → 원래는 복잡한 형태를 가진 건물(랜드마크)를 간결하고 단순하게 표현했음에도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음
- 복잡한 이미지를 그대로 인식하는 것보다, 이미지를 단순화해서 인지 부하를 줄이는 것이 효과적임
💭 사람들은 인지 부하를 줄이기 위해 복잡한 이미지를 단순한 형태로 인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애초부터 단순한 형태로 제공하면 편하게 이미지를 읽을 수 있다는 뜻으로 이해했다. 단순하게 표현하는 것도 너무 간소화시키면 중복되는 의미가 많아질 수 있고, 덜 단순화시키면 여전히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그 중간을 찾는 것이 디자이너와 기획자의 역량일 듯 하다.
🔎 멜론과 스포티파이 화면 비교


- 스포티파이의 간결한 인터페이스 : 하단에 3개의 GNB(Global Navigation Bar)만 배치하여 사용자의 선택지를 줄이고 음악 감상에 집중할 수 있음
- 멜론의 다양한 기능 : 제공하는 기능이 너무 많아 어떤 것을 우선적으로 인지해야 하는지 헷갈림
💭 다른 스트리밍 앱을 사용하다가 스포티파이로 넘어왔을 때 단순한 UI에 놀랐다. 하단 GNB 개수부터 멜론과 차이가 난다. 사용자가 온전히 인지할 수 있는 정도의 단순한 화면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는 조금 더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다. 멜론 서비스를 살펴보니 멜론의 다양한 기능에 압도되었지만, 어쨌든 큰 틀은 멜론 차트와 장르별 음악, 추천 음악, 나의 플레이리스트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렇게 복잡한 기능도 단순화시켜 생각하게 되는 것을 보면 애초부터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기능을 통합해서 단순화시키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UX'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리법칙] 주목효과, 미끼효과 (0) | 2025.05.11 |
---|---|
[심리법칙] 특이성 효과, 아하 모먼트 (0) | 2025.04.07 |
[심리법칙] 유사성의 법칙, 가용성 휴리스틱 (0) | 2025.03.25 |
[독서기록] 하루 한 장 UX의 법칙 100 (0) | 2025.03.24 |
[심리법칙] 시작 편향, 피드포워드 (0) | 2025.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