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써먹는 심리효과 101-haebom 사이트를 참고해 심리법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 주목 효과(Spotlight Effect)
주목 효과는 사람들이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주목받고 있는지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을 의미함.
자신의 행동이나 외모에 대한 과도한 주의와 민감성을 나타내기도 함.
UI/UX와 서비스 기획에서는 이 심리를 “사용자가 자기 행동이 드러난다고 느끼게 하여 행동을 유도”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음.
주목효과의 예시
- 활동 기록 시각화 : "당신이 얼마나 활동했는지"를 보여주는 타임라인, 그래프 등
- 타인에게 보여짐 강조 : “다른 사용자가 당신의 프로필을 보고 있어요” 같은 문구
- 피드백 노출 : “당신의 리뷰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어요” 등, 내 행동이 주목받고 있다는 메시지 전달
- 비교 요소 추가 :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를 통해 스스로를 더 의식하게 만듦
🔍 타인에게 노출되는 것을 강조하는 LinkedIn
- ‘당신의 프로필이 검색되었습니다’ 알림을 통해 누군가 내 프로필을 확인했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인지시킴
- 얼마나 활동했는지, 얼마나 노출되었는지를 보여줌
-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노출이 된다는 것이 명확하게 보여지니 더 열심히 행동하게 됨. 실제로 행동을 했을 때 바로바로 노출이 된다는 피드백을 받으니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는듯
🔍 에이블리의 실시간 구매중 알림
- “지금 이 상품을 7명이 보고 있어요” 또는 “누군가 방금 구매했어요” 등의 메시지로 자신이 혼자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인지하게 됨.
- "나도 지금 이 상품을 보고 있다는 게 어쩌면 남들도 다 보고 있겠네?", "다른 사람들은 벌써 샀네? 나만 안 샀나?", “품절 되기 전에 사야 하나?” 라는 인식을 갖게 됨.
- 이러한 '내 행동도 다른 사람 눈에 띄고 있다'는 착각은 구매 결정을 빠르게 만듬
- 너무 자주 뜨면 UX 피로도 증가 → 적절한 빈도와 타이밍 설정 필요
💭 사용자 행동에 영향을 미칠 만한 타 유저의 행동을 보여줌으로써 자신의 행동도 타인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깨닫게 해주는 UX라고 생각한다. 행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UX이므로 자칫 잘못하면 다크패턴이 될 수도 있다고 느꼈다. 특히 "지금 이 상품을 몇 명이 보고있어요"와 같은 문구에 내가 매우 쉽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확실히 이 UX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마냥 사용자 입장에서 그러한 문구가 거슬리기만 하지는 않는다. 어떤 제품이 인기가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편리할 때도 있다. 적절한 정도로 노출되는 주목효과 UX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것 같다.
🎣 미끼 효과(Decoy Effect)
소비자가 두 가지 옵션 사이에서 선택을 할 때, 세 번째 옵션(데코이)이 추가되면 그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효과.
더 나쁜 옵션이나 가격적으로 비슷한 옵션을 도입함으로써 소비자의 선택을 유도하려는 전략.
미끼 효과를 UX/UI/요금제에 적용할 때 핵심 포인트
- 의도된 선택지 설계: 가장 매력적인 옵션을 강조하기 위해 덜 매력적인 옵션을 전략적으로 배치
- 가격 차이 조정: 미끼 옵션이 심리적으로 손해 보이는 느낌을 주도록 설정
- 기능 구성의 절묘한 차이: 실제 타겟 옵션과의 비교에서 가성비나 기능 균형이 좋아 보이도록 설계
- 의사결정의 단순화: 선택지를 3개로 제한하면 사용자 판단이 쉬워짐
📚 Notion 요금제 : 중간 플랜을 유도하는 미끼 구성
- 노션은 일반 고객에게 무료/플러스/비즈니스 요금제를 제공함.
- 무료 요금제는 기능 제한이 있고, 플러스 요금제는 대부분의 기능을 제공함. 비즈니스 요금제는 협업과 비즈니스 측면에서 향상된 기능을 제공하지만 사실상 플러스 요금제만 되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편함 없음.
- 비즈니스요금제가 미끼 역할을 함. 실제 타겟은 Plus 요금제인데, Business 플랜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기능 차이가 크지 않게 설계됨.
- 고가 플랜이 존재함으로써 중간 플랜(Plus)이 합리적인 선택처럼 보이게 설계
- 유료 전환 시 대부분 사용자가 중간 플랜을 선택하도록 유도
📺 YouTube Premium : 광고 제거 + 음악 기능 강조를 통한 미끼 효과
- 유튜브는 유튜브 프리미엄과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옵션을 제공함
- 무료 요금제는 광고를 시청해야 함
- 유튜브 프리미엄 : 동영상 광고 제거, 음악 광고 제거, 백그라운드 재생을 포함. 월 14,900원
-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 음악만 광고 제거. 월 11,990원
-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은 기능이 너무 제한되어 실제 목적은 전체 유튜브 프리미엄 플랜 선택 유도
- Music Premium이 중간 옵션이지만 상대적으로 불충분하다는 인식 제공
- 사용자에게 “조금 더 내면 전체 Premium을 쓸 수 있다”는 판단을 유도
💭 처음에 미끼상품과 미끼효과를 조금 헷갈렸는데, 미끼상품과 미끼효과는 차이가 있다. 미끼상품은 유입을 유도해 간접적인 수익을 노리는 유통/마케팅 전략이고 미끼효과는 특정 옵션을 선택하도록 하는 심리 기법이다. e커머스 분야에서 두 가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100원 딜', '990원 상품'과 같은 미끼를 통해 서비스 유입을 시키고, 미끼 효과에 의거해 다른 옵션들을 설정해 실질적인 구매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것은 치밀하고도 치열하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꼈다. 그리고 이렇게 열심히 공부해서 다 알면서도 앱을 켜면 속절없이 지갑을 여는 나... 알면서도 당하는것 그것이 UX다(?)
참고 : 미끼상품과 미끼효과의 차이
- 미끼 상품 (Loss Leader) :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해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품. 할인 마트에서 '100원 우유'같은 상품을 팔아 사람들이 매장에 오게 만드는 전략과 같은 경우.
- 미끼 효과 (Decoy Effect) : 소비자의 선택을 유도하기 위해 비교용 옵션을 인위적으로 추가하는 심리적 효과. 소형/대형 상품의 가격 차이를 두고 중형 상품을 비싸게 설정해 대형 상품이 더 가성비 있어 보이게 만드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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